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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밥(山ごはん) 먹으러 간다

영축산 진달래/창녕군/2025.3.29.(토)

🎬 창녕 영축산 진달래 & 벚꽃
📆 2025.3.29.(토)
👫 누구랑: 나홀로 + 팀원 1명
🌤 기온 뚝 떨어져 추운 맑은 봄날
🔄 법성사옆 주차장~암릉
~영축산 정상~암릉~주차장

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삶의 한 공간을 채우러 가자.

그래서 오늘은 어디 갈래?
창녕 영축산으로 간다.

뭐하러 가냐고?
암릉 산행 후 벚꽃 보러 간다.

오늘은 뭐 먹을래?
감자탕으로 먹었다.

아침 기온은 생각도못한 봄날의 추위다.
마치 초겨울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공기가 차다.
등산로 초입부터 예상치못한 진달래 만개 상태다.
즐겁다.
등산로는 경사가 꽤 있지만 천천히 쉬어가며 오른다.
60분정도가 지난뒤 조망이 터지며 암릉이 시작된다.
작은 바위들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.
모델놀이 하며 진행하니 힘들지는 않다.
대신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.
처음 온 이곳은 암릉산행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.

귀가길에 연지못에 들러 만개한 수양벚꽃 속에서 꽃놀이를 즐긴다.
예상보다 개화가 빨라 놀랬다.
다음주 갈 예정이였지만 늦을 뻔했다.
16시가 넘어 늦은 점심을 먹고 즐거운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한다.

마 ~ 가자
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, 안전산행에 감사하며,
오늘도 기분좋은 피곤함을 안고 산들바람에 실려 집으로 돌아가자